북한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왜 요즘 보이지 않을까?
북한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왜 요즘 보이지 않을까?
  • 뉴스팀
  • 승인 2019.05.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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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김여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자 보이는 실세로 평가받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정치국 후보위원)이 한 달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11~12일 최고인민회의(정기국회 격) 이후 김여정 제1부부장이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어떤 배경이 있는지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김여정은 지난달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된 북ㆍ러 정상회담 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각에선 김여정이 김 위원장에 앞서 회담장 현지로 이동했다는 관측까지 나왔지만, 북한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이나 동영상 뿐만 아니라 서방 언론에서도 김여정은 나오지 않았다. 당국은 김여정이 현지에 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여정의 잠적과 관련해선 다양한 추정이 나오고 있다. 우선 하노이 2차 북ㆍ미 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유탄이 김여정에게도 튀었다는 분석이 있다. 북한은 하노이 회담 뒤 회담 관계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영철 당 부위원장도 회담 결렬에 대한 자아비판을 했다고 한다. 김영철은 직접적인 문책은 피했지만 자신이 겸직하던 통일전선부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또 실무회담에 나섰던 김혁철 국무위 대미특별대표도 외무성으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성혜 당 통전부 실장 역시 문책을 당해 근신 중이라는 게 대북 소식통의 설명이다.

중국 내에선 부상설이 나오고 있다. 다른 대북 소식통은 김여정이 최고인민회의 이후 허리에 부상을 입어 요양중이라며 행사를 준비하다가 다쳤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에서 김여정을 직접 목격했던 정부 당국자는 김 제1부부장은 160중반 가까이 되는 키였다가까이서 보니 외형상 건강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고 귀띔했다. 통일부는 김여정을 1987년생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32세인 그가 그동안 오빠(김 위원장)를 챙기다 정상회담 이후 다소 여유가 생겨 임신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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