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득의 세상이야기][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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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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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의 비극

며칠 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우리나라 단체 관광객 33명과 승무원 2명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선의 충돌로 침몰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되었으며 19명이 실종된 상태다머나먼 이국땅에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된 사람들의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지난달 29일 현지시간 저녁 9시 사고발생이후 며칠이 지났건만 아직도 수중수색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많은 비로 높아진 수위와 빨라진 물살과 흙탕물로 인해 수중 시야 확보가 불가능하여 물밖 수색에 한정되고 있어 가족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첨단의 기술이 즐비한 현대사회에서도 자연 앞에서는 인간의 능력이 보잘 것 없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발표에 의하면 이번 관광객들은 대부분이 가족단위 관광객이라고 한다. 모처럼만의 여행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지리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 한사람 한사람 모두 절절한 사연들이 있을텐데 이 엄청난 비극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낭만의 도시 부다페스트, 우리에게는 왈츠의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다뉴브강의 독일식 표기)’이라는 왈츠곡을 통해 더 잘 알려진 다뉴브강이 이제 우리에겐 비극의 강으로 기억되게 되었다.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작곡된 계기가 1866년 오스트리아가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난 뒤 우울한 분위기가 사회에 만연하여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빈의 남성합창단에서 쾌활하면서도 애국적인 분위기의 공연하기로 하고 당시 유명한 요한 슈트라우스에게 합창곡을 의뢰하게 되었고 이듬해 파리 만국박람회에 요한 슈트라우스가 편곡하여 직접 공연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인기를 얻어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익숙한 왈츠곡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국민 33명을 태운 유람선허블레아니호는 길이 27m, 최대승선인원이 60명에 불과한 소형 선박이다. 허블레아니라는 말은 헝가리어로 인어를 뜻한다고 한다. 세상에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는 사람과 어떤 것도 기적은 없다고 믿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실종자 모두가 인어같이 살아서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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