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
  • 뉴스팀
  • 승인 2019.06.1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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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천교회에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장례 예배가 열렸다. 운구행렬이 교회로 들어서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천교회에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장례 예배가 열렸다. 운구행렬이 교회로 들어서고 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이자 부인으로 여성운동의 선각자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밤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97세.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중이던 이 여사가 이날 밤 11시37분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건강 악화로 지난 3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아왔지만 위중한 상태를 넘기지 못했다. 이 여사는 2살 연하의 김 전 대통령이 2009년 서거한 이후 꼭 10년 만에 소천했다.
1922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여사는 이화여고·이화여전을 거쳐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스칼릿대학원을 졸업했다. 귀국 후 여성운동을 하다 1962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김 전 대통령이 민주화 투쟁을 하며 고초를 겪고 대통령에 오르기까지 정치적 동지이자 조언자, 비판자 역할을 해왔다. 2009년부터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을 맡아왔다.
고인은 퍼스트레이디(1998~2003년)로서뿐 아니라 1950년대부터 YWCA 총무,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성문제연구회 등에서 활동하며 여성운동에 큰 족적도 남겼다.

빈소는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이다.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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