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득의 세상이야기][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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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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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낭비한 죄

가혹한 형무소에서 탈출을 시도해 결국 성공하는 종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1970년대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영화 빠삐용에서 빠삐용은 살인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받고 투옥과 탈옥을 반복하다 탈출에 성공한다. 어느 날 꿈에 빠삐용이 사막 한가운데로 걸어가는데 재판관을 만나 자신은 살인을 결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재판장은 알고 있다. 너가 살인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러나 너는 인간으로서 가장 끔찍한 범죄. 네 인생을 낭비한 죄를 저질렀다이에 빠삐용은 고개를 떨구고 만다.

인생을 낭비한 죄’. 우리가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 지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인생을 낭비하는 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먼저 자기 자신의 존재 이유조차 모르고 사는 것이다. 자신의 존재이유를 모르니 삶의 의미를 알 수가 없고 되는 대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다. 어디서 왔는지를 모르니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가야 할 지를 모르고 시류에 편승, 우왕좌왕하다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성경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먼 길을 떠나면서 세 명의 사람에게 한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 다른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 나머지 한 사람에게는 하나의 달란트를 주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바로 장사를 시작해 각각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의 이윤을 남겼다. 그러나 하나의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받은 달란트를 잃어버릴 것을 염려해 땅을 파고 묻어 두었다. 이윤을 남긴 사람은 착하고 충성된 사람으로 칭송을 받았고 하나의 달란트를 감춰두고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사람은 악하고 게으른 사람으로 책망을 받았다. 여기서 말하는 달란트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재능을 부여받은 것을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달란트의 개수가 아니라 각자 자신의 달란트를 능력과 역량에 따라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자신에게 부여된 달란트를 땅속에 묻어두는 어리석은 일이 인생을 낭비하는 일일 것이다.

인생을 낭비하며 사는 또 하나는 자신이 아닌 남으로 살아가는 것. 자신의 주관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평가에 맞춰, 남이 매기는 값에 따라 사느라 늘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은 다른 사람이 시키는 원치않는 일을 하며 평생을 살지 않을 것이다. 기름진 저녁 한 상을 벌기 위해 자유로운 시간을 팔지 않을 것이다.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되어 산다는 것을 말한다”  그는 또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나의 삶을 즐길 것이다. 언젠가 그 하루 전체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 어쩌면 삶은, 온통 자유로운 시간으로 이루어진 하루를 얻기 위한 싸움과 인내인지 모른다. 그리고 그속에서 건져낸 슬픔과 깨달음 그리고 행복인지 모른다. 나는 오직 내가 되어, 60억 인류속에 서로 같지 않은 하나로 살다 가고 싶다. 그때 신은 나에게 자신이 허락한 유일한 인생을 낭비한 죄를 나에게 묻지 않을 것이다.” 공감이 가는 이야기다.

인생을 낭비한 죄 중 가장 무거운 것은 시간을 낭비하며 나태하게 하루하루 세월을 보내는 것이리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각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올 여름은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덥다고, 비가 온다고, 혹은 기분이 안좋다는 핑계로 인생을 낭비하지 말자. ‘비가 와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 눈이 쌓여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사슴은 산을 오른다인생을 낭비하는 죄를 저지르지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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