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슴곰 밖으로 푼다
반달가슴곰 밖으로 푼다
  • 뉴스팀
  • 승인 2019.09.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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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에서 진행 중인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을 수도산 등 국립공원 밖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5일 환경부의 수도산 반달가슴곰 관련 협의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올해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새끼 곰 3마리를 다음 달 경북 김천시 수도산 일대에 시험 방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지리산 내에 반달가슴곰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수용력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서식지 확보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최근 산림청에 시험 방사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수도산은 국립공원이 아닌 데다 방사 지역에 국유림이 일부 포함돼 있어 반달곰을 방사하려면 산림청의 협조가 필요하다.
환경부 관계자는 반달가슴곰 방사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지역에서 일부 반대하는 주민들이 있고, 시민단체에서도 우려를 제기하고 있어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이 시작된 이후 반달가슴곰의 개체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을 맡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현재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은 64마리로 수용 한계인 78마리에 육박했다. 이에 일부 곰들은 광양 백운산과 구례 등으로 활동 권역을 넓히고 있다.
반달가슴곰 KM53의 경우, 지리산에서 세 번이나 탈출해 수도산으로 이동했다. 이에 환경부는 KM53을 지난해 8월 수도산에 풀어줬다. 반달가슴곰을 국립공원 밖으로 방사한 첫 사례였다.
KM53개척곰이라 불리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환경부는 KM53의 서식지 인근에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를 방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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