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득의 세상이야기][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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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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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유감

며칠 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국제영화상, 각본상,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까지 받으며 우리나라 100년의 영화사에 역사적인 사건을 만들었다. 미국의 CNN방송은 “‘기생충92년 아카데미 영화상 역사상 최초로 비영어 작품으로 작품상을 수상하는 역사를 만들었다라고 극찬했다.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된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전 세계에 높여준 봉준호 감독과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기생충 전문가인 단국대대학교 의대 서민 교수는 영화 기생충에 대해 영화 기생충에는 기생충 한 마리 나오지 않지만, 기생충 나오는 어느 영화보다 가장 기생충에 대해 잘 말해줬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기생충 학자로서 그는 영화 기생충에 대해 기생충이 자기보존과 종족 번식을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는 게 영화 속 주인공들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했다.

이와 유사한 일이 우리의 정치권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아카데미상 수상의 유명세를 놓칠세라 앞 다투어 오는 4월 총선 마케팅에 이용하여 무임승차 하고자 하는 것 같다.

봉준호 감독의 이번 수상은 개인의 인생 최대의 영광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자랑이다. 함께 축하할 일이지만 일부 정치인들의 무임승차는 축하보다는 자신들의 선거 전략에 이용하는 것 같다. 봉 감독은 대구 남구 봉덕동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을 대구에서 보냈다. 대구 지역의 총선 출마 예정자들은 봉준호 기념관과 봉준호 공원, 봉준호 생가터 복원, 봉준호 동상 건립, 봉준호 명예의 전당, 봉준호 영화관 등을 만들겠다고 경쟁적으로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현실적인 실현 가능성은 모르겠고 일단 유명세를 선점하겠다는 분위기다.

그들이 누구인가? 전 정부때 봉준호 감독을 블랙리스트(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에 두 번이나 올렸던 장본인들이다. 영화 괴물에서 미군 부대에서 흘려보낸 독극물을 먹고 괴물이 생겨났다는 설정과 또 다른 봉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서는 시장경제 질서를 부정하고 사회적인 저항의식을 부추긴다는 것이 선정 이유였다. 심지어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12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4+1 협의체'를 비판하면서 "민주당과 그에 기생하는 군소정당은 정치를 봉준호 감독한테 배웠는지는 몰라도 '정치판의 기생충'임은 틀림이 없다"고 봉 감독을 매도하던 사람들이다. 지난 해 칸 영화제에서 기생충이 최고상인 황금 종려상을 수상했을 때에도 한국당만 관련 논평을 내지 않았다.

그런데 그들이 총선에 도움이 되고 국민들의 관심을 받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으니까 경쟁적으로 과거의 행동과는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참 낯 뜨거운 모습이다. 정치인의 변심은 무죄인가?

지난주 현역의원 5명을 채우고 오늘, 말 많은 미래 한국당이 정식 출범한다. 한국당에서 건너온 사람들로 5명을 채워서 정당 보조금 5억 몇 천만 원을 추가로 받는 편법을 동원했다.

기생충은 숙주의 몸에 붙어서 숙주의 영양을 빨아 먹으며 산다. 이들도 국민의 세금을 축내는 기생충의 길을 스스로 택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다. 기생충이나 코로나 바이러스는 강력한 항생제와 기생충 약으로 언젠가 박멸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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