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년전 만든 높이 2m 백양사 '목조 아미타상' 보물된다
413년전 만든 높이 2m 백양사 '목조 아미타상' 보물된다
  • 뉴스팀
  • 승인 2020.04.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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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조 40(1607)에 완성된 높이 208'장성 백양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조각승 현진(玄眞)이 만든 현존 작품 중 제작 시기가 가장 이른 장성 백양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15세기 유물로 추정되는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백양사 목조아미타상은 17세기 불교 조각사를 대표하는 승려인 현진이 휴일, 문습과 함께 만들었다.

현진은 임진왜란으로 사라진 불상을 다시 조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고, 광해군비가 발원한 자수사와 인수사 11존 불상 제작을 지휘했다. 그동안은 1612년 제작한 보물 '진주 월명암 목조아미타불좌상'이 연대가 가장 앞서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불상 받침대인 대좌(臺座) 아래 묵서(墨書·먹으로 쓴 글)에 따르면 선대 왕과 왕비 명복을 빌고 성불(成佛)을 기원하고자 만들었다. 이후 1741년과 1755년 불상에 다시 금칠하고 수리했다.

미술사 측면에서 보면 장대한 규모에 긴 허리, 원만한 얼굴, 당당한 어깨, 자연스럽게 처리한 옷 주름, 안정된 자태 등에서 뛰어난 조각 실력과 17세기 불교조각의 새로운 흐름이 확인되는 불상이다.

이러한 특성은 목조(木造)와 소조(塑造) 기법을 조합한 제작 과정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나무를 쪼아 전체적인 형태를 만들고 진흙으로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느낌을 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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