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아파트' 250만원 떨어질 때 '고가 아파트' 1억원 뛰었다
'저가 아파트' 250만원 떨어질 때 '고가 아파트' 1억원 뛰었다
  • 해피와이어뉴스(HAPPY WIRE NEWS)
  • 승인 2020.06.15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가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이 10년 만에 최대로 벌어지는 등 주거 양극화가 극도로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사이 전국의 저가 아파트값은 250만원가량 떨어졌으나 고가 아파트값은 1억원 넘게 올라 가격 격차가 커졌다.

1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가격의 5분위 배율은 7.36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8월(7.40) 이후 9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5분위 배율'은 아파트 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 가격)을 하위 20% 평균(1분위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달 전국 아파트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은 7억9천886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억520만원이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은 1억86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47만원 떨어졌다. 저가 아파트값이 2.2% 떨어진 사이 고가 아파트값은 오히려 15.2%나 오른 것이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저가 아파트(1분위)값이 7.7%(907만원) 내리는 동안 고가 아파트(5분위)값은 28.0%(1억7천453만원) 올라 가격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이런 분위기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가 이끌었다.

서울의 아파트값 5분위 배율은 4.53으로, 1년 전(4.47)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에 그쳤다. 5분위 배율로만 보면 큰 차이가 없지만, 평균가격으로 보면 고가-저가 아파트 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서울 아파트 하위 20%(1분위) 평균가격은 3억9천776만원으로 1년 전보다 12.4%(4천392만원) 올랐다. 서울은 1분위 가격조차 4억원에 근접해 이제 4억원 이하 아파트는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5분위 평균가격은 무려 18억320만원에 달했다. 1년 사이 10.2%에 해당하는 1억6천713만원이 올랐다. 고가-저가 아파트의 1년 오름폭(%)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가격 차이는 억대 연봉자도 넘볼 수 없는 수준으로 벌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금낭화로15길 9 (방화동 208)
  • 대표전화 : 02-3394-5406
  • 팩스 : 02-3672-7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양규
  • 법인명 : 해피와이어뉴스(HAPPY WIRE NEWS)
  • 제호 : 해피와이어뉴스(HAPPY WIRE NEWS)
  • 등록번호 : 서울 아 05202
  • 등록일 : 2018-05-15
  • 발행일 : 2018-05-15
  • 발행인 : 박양규
  • 편집인 : 박양규
  • 해피와이어뉴스(HAPPY WIRE 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해피와이어뉴스(HAPPY WIRE 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cykp1224@naver.com
ND소프트
협력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