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詩) 겨울 밤
오늘의 시(詩) 겨울 밤
  • 시인 박흥우
  • 승인 2018.11.06 15: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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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

                                                                        박흥우

하늘이 내려앉는 소리

세월 밖

인적 없는 길목 어귀

찬바람조차 시린 듯이 서럽다

흐트러지는 가로등 불빛 따라

흔들리는 그림자

지난 추억들 말없이 들쑤셔 놓고

오지 않는 잠

낯선 듯 새벽 창문 넘어

쓸쓸한 바람과 하얀 눈 속에 머문다

동지섣달 긴긴 밤에

파르스름한 달무리

빈 나무 가지 시이에

바람을 걸쳐놓고 흔들어 댄다

어쩌라고...

 

 

 

 

 

 

<작가 약력>

대전 출생

2018년 가을 <한국시원> 신인상

한국시원 이사

2018년 9월 시집 '온종일 바람속에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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