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득의 세상이야기][17]
[▩문기득의 세상이야기][17]
  • 해피와이어뉴스(HAPPY WIRE NEWS)
  • 승인 2018.12.31 08: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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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으며

우리가 모르는 사이 눈가에 늘어나는 주름처럼 어느새 한 해가 지나갔다.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가는 해는 가고 오는 해는 온다. 새해가 올 때마다 새로운 다짐을 하곤 하지만 연말에는 지난 해를 돌아보기보다는 해마다 분주하게 지나간다.

지난 해는 미련없이 보내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잊지 말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들은 모른다.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하는지. 그는 자신이 이해하는 세상의 눈으로 해석하고 자신의 습관대로 일을 저지를 뿐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우연히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있다면, 또는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깨달을 것이다. 그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통찰력이 있다면, 후에 그 일을 돌아보거나 혹은 실수가 더 큰 실수로 이어질 때, 실수였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실수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실수하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안목이 있다면, 그는 행복하다. 매일매일 자신이 원하는 삶으로  한걸음씩 전진하기 때문이다. 만일 자신을 돌아볼 마음의 여유가 없거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실수에 대해 계속 변명과 자기합리화로 세상 일을 해석하며 반성하지 않는다면 사람에겐 더 큰 실수가 엄습한다. 그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

새해에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며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하게 행동할 일이다. 하루 해가 길지 않다는 것을 알고 우리 앞에 나타날 내일을 설렘으로 기다리는 날들로 채우자.

새해에는 가짜가 진실처럼 난무하는 세상에 온갖 미사여구에 걸린 허울좋은 언어의 안개 속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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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팬 2019-01-03 11:40:13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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